한국에게 참패를 당한 중국이 사령탑 교체에 나설까.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축구대표팀은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2023 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에서 터진 성진영의 역전골에 힘입어 중국을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오후 11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4강서 만나 결승진출을 다툰다.
이날 중국은 노골적인 파울로 일관했다. 중국은 무려 22개의 파울을 범했고 태클은 25회였다. 중국의 패스정확도는 35.5%에 그쳤다. 주심은 중국선수에게 3개의 옐로카드를 줬지만 퇴장은 없었다. 연장전서 강하게 항의한 스페인출신인 중국의 안토니오 푸체 감독은 경고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온갖 반칙이 난무한 졸전에도 불구 중국 언론은 “중국은 엄청난 투지와 풍부한 체력으로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최고의 팀과 경쟁할 수 있었다”며 미화에 나섰다.
언론의 호평과 달리 중국축구협회는 대회를 끝으로 계약기간이 종료된 안토니오 푸체 감독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하지 않고 있다. ‘사커 차이나’는 “중국축구협회는 푸체 감독과 재계약 의사가 없는가? 왜 계약기간이 끝났는데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가?”라고 다그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