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엘링 홀란(23, 맨시티)의 대기록 달성은 계속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7-0 대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 원정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8-1로 8강에 안착했다.
‘괴물’ 홀란은 혼자서 무려 5골을 몰아쳤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63분을 뛴 홀란을 알바레스와 교체했다. 홀란은 “교체될 때 감독에게 ‘더블 해트트릭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홀란을 말릴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은 감독이었다.
대기록도 무더기로 나왔다. 이날 5골을 보탠 홀란은 맨시티에서 한 시즌 39골을 넣어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기록은 1928-29시즌38골을 넣은 토미 존슨이 갖고 있었다. 홀란이 무려 94년 만에 대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아울러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한 경기 5골은 역시 최다골 기록으로 홀란이 역대 세 번째로 달성했다. 종전에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아드리아누가 5골을 넣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