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신작 ‘디아블로4’의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주말 오픈 베타 얼리 엑세스 및 PC방 베타로 ‘디아블로4’의 최종 점검에 돌입한다.
15일 오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성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디아블로4’ 개발팀이 참석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간담회의 연사로 나선 로버트 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은 6월 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아블로4’의 얼리 엑세스 및 오픈 베타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디아블로4’는 오는 18일 오전 1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얼리 액세스를 진행한다. 이어 3월 25일 오전 1시부터 28일 오전 4시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베타를 실시한다.
아울러 오픈 베타 얼리 액세스와 동일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PC방 베타를 통해 이용자는 PC방에서 ‘디아블로4’를 체험할 수 있다.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오는 3월 18일 오전 1시부터 3월 21일 오전 4시까지 ‘디아블로4’의 오픈 베타 얼리 액세스 빌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용자는 도적, 원소술사, 야만용사 3개 직업 중 선택해 25레벨 제한 내에서 서막과 1막 전체를 포함한 게임 초반부 컨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첫 지역인 '조각난 봉우리’에서 ‘디아블로4’가 선사하는 광활한 야외 세계와 처음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베타를 플레이하며 베타 보상을 해제한 이들에게는 공개 후 많은 디아블로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베타 늑대 가방 꾸미기 아이템(가칭)’과 특별한 칭호 보상 등이 ‘디아블로4’ 출시 후 지급된다. PC방 베타 및 얼리 액세스 기간의 게임 진행 데이터는 다음 주말 진행되는 오픈 베타 주말 기간으로 이전되나 베타의 종료와 동시에 베타 테스트 캐릭터는 모두 삭제될 예정이다.
로버트 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은 “한국 팬들에게 ‘디아블로 시리즈’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고 있다. ‘디아블로3’의 출시 11년이 지난 뒤 ‘디아블로4’를 론칭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모든 이들에게 ‘디아블로4’가 큰 의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