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와 아산청년마인드링크가 힘을 모은다.
충남아산은 충청남도 유일 청년마음건강센터인 아산청년마인드링크(센터장 이효철)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본 협약식은 배방읍 소재 아산청년마인드링크에서 충남아산 전혜자 대표이사와 아산청년마인드링크 이효철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심리지원 강화 및 지역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과 ‘에너지드링크’ 파이어진과 홈 경기 관람권 및 구단 MD 상품 증정식 등으로 진행됐다.
아산청소년마인드링크는 지역 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만 18~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선진적인 심리사회적 중재 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충청남도, 아산시가 손을 잡고 설립한 청년마음건강센터다.
충남아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청년마인드링크와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충남아산은 프로·유소년 선수단을 대상으로 멘탈 관리 등 전문적인 심리 교육 프로그램과 홈 경기 시 관중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측정 및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 받으며 아산청년마인드링크 청년을 대상으로 홈 경기 관람 초청, 진로 특강, 축구 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할 예정이다.
아산청년마인드링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 전문요원, 간호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사업으로는 △ 고립·은둔 청년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부엉이도시락배달사업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 사업 △정신건강교육 △정신건강 고위험군 등 청년 1인가구 든든 한끼 지원사업 △가족휴식지원사업 △직업연계 교육 △숲체험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히, 연암대학교와 협약하여 우울증이나 서회부적응, 은둔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동물을 매개로 치료하는 애니멀프렌드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생명 존중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철학, 문학, 역사, 미술 등의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산청년마인드링크 이효철 센터장은 “규칙적인 체육활동이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로 충남아산FC와의 협력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 효과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협약 체결 소감을 전했다.
충남아산 전혜자 대표이사는 “아산청년마인드링크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이번 협약으로 아산청년마인드링크가 관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데 있어 우리 축구단도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힘을 모으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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