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동안 무려 5골' 과르디올라 "홀란, 엄청난 재능-정신력 갖춰"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3.15 08: 52

펩 과르디올라(5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특히 홀란을 칭찬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7-0 대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 원정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8-1로 8강에 안착했다.
승리의 주역은 홀란이다. 그는 이날 5골을 몰아쳤다. 미친 득점력을 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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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3골을 몰아치며 맨시티에 3-0 리드를 선물한 홀란은 후반에 2골을 추가했다. 일카일 귄도안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골까지 더해져 맨시티는 기분 좋은 대승을 거머쥐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1분부터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였다”면서 “우린 공이 있든 없든 매우 잘 뛰었다. 홀란이 훌륭했지만, 모두가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60분 동안 5골을 넣은 홀란에 대해선 “대단하고 엄청난 재능을 가진 남자”라면서 “힘, 정신력까지 갖춘 그는 진정한 승리자”라고 치켜세웠다. 
홀란드는 같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후반 중반 교체될 때) 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더블 해트트릭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내가 뭘 할 수 있겠는가"라고 미소를 띠었다. 
그러면서 “오늘은 대단한 밤”이라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나는 이 대회를 사랑한다. 또 7-0으로 승리하기 위해 내가 5골을 넣었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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