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후회하고 있나.
영국 '토크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노렸으나 영입에 실패했던 김민재는 이제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승점 68점으로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인터 밀란(승점 50점)과 승점 18점 차이로 나폴리의 우승이 확실시된다.
나폴리의 우승에는 김민재의 역할이 컸다. 터키 페네르바체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첫 시즌에 단번에 유럽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너무 잘해서 걱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올 여름 15일간 4800만 유로(67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한다. 맨유는 7000만 유로(약 980억 원)까지 쓸 생각을 내비쳤다.
토크 스포츠는 "김민재는 최근 리버풀이나 맨유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꾸준하게 그에게 관심을 보이던 토트넘도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도 김민재를 데려오려고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강한 요청에도 김민재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서 나폴리서 입단한 이후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그가 다음 시즌 어디서 뛰게 될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눈 여겨봐야 할 선수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