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23, 맨체스터 시티)이 한 발 앞서가고 있는 아스날에 경고를 날렸다.
14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홀란은 2022-2023시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며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14일 기준, 승점 5점 차이로 맨시티는 EPL 2위, 아스날은 1위다.
홀란의 뼈 있는 말을 '풋볼런던'은 "홀란이 아스날에 경고를 보냈다"고 해석했다.
지난 2022년 7월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홀란은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맨시티 합류 후 홀란은 모든 대회 통틀어 34경기 출전, 33골을 작렬, 인상적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EPL 무대로 범위를 좁히면 홀란은 26경기에 출전, 28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맨시티는 홀란을 앞세워 막판 뒤집기 우승을 노리고 있다.
홀란은 남은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승리가 우리에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 알고 있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 일단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전, 그다음 EPL 번리전이다. 승리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고 결정된 것은 없다"며 리그 우승을 향해 더 나아갈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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