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펠릭스(24, 첼시)는 런던 생활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영국 '90min'은 14일(한국시간) "주앙 펠릭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첼시에 완전이적할 의사가 있다"라고 알렸다.
펠릭스는 지난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임대로 합류했다. 선발로 나섰던 데뷔전 경합 상황 거친 파울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며 팬들의 한숨을 들어야 했지만, 펠릭스는 리그 6경기(434분)에 나서며 1골을 기록, 첼시의 주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첼시의 상황은 어렵다. 2022-2023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첼시는 감독 교체 이유를 "변화를 주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포터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성적으로 리그 10위(승점 37점)에 머물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차는 11점이다.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운 상황.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를 떠나 첼시에 완전 이적하길 희망하고 있다.
90min은 "펠릭스의 임대에는 완전이적 조항이 없다. 따라서 첼시는 다시 한번 아틀레티코와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라며 "첼시는 펠릭스의 완전이적을 열망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8,800만 파운드(한화 약 1,400억 원)의 이적료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펠릭스는 공개적으로 런던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첼시에 잔류하는 것을 선호한다. 첼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발되더라도 완전이적을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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