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22, 셀틱)의 대표팀 승선 소식을 영국 현지 매체에서 조명했다.
영국 '더 셀틱 웨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현규가 '클린스만호'의 첫 번째 명단에 합류했다"라고 알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앞서 13일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26명의 소집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명단과 비교하면 딱 두 자리가 달라졌다. 윤종규(FC서울)와 홍철(대구FC) 대신 이기제(수원삼성)와 오현규(셀틱)가 합류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오현규는 손흥민의 안와골절 부상 회복이 더딜 경우에 대비해 예비 멤버로 카타르 현지에 동행했지만,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정상적으로 출전하면서 최종 엔트리에 들지는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를 선택했다. 오현규는 현재 리그 6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9경기(203분)에 출전했고 총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더 셀틱 웨이는 "오현규는 새로운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의 선택을 받았다. 클린스만은 오현규의 긍정적인 시즌을 지켜보며 이에 대한 보상을 내렸다. 비록 카타르에서 뛰지는 못했지만, 이제 새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줄 기회를 얻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는 "1월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그는 이후 스코틀랜드컵과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레인저스를 상대로 리그 컵을 들어 올릴 당시 경기장을 누볐던 선수 중 하나"라며 "오현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오현규는 "만약 다시 대표팀에서 활약할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감사할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대표팀에 바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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