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유명 팀닥터, "김민재 단순 근육피로...포그바는 제대로 관리 못 해 재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4 08: 39

이탈리아 유명 팀닥터가 김민재(27, 나폴리)와 폴 포그바(30, 유벤투스)의 부상에 관해 설명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매거진'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대표팀의 전 팀닥터 엔리케 카스텔라치는 라디오 '푼토 누오보'에 출연해 세리에 A 선수들의 부상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탈리아 축구 팀닥터 협회장으로 일하는 카스텔라치는 나폴리 선수들의 부상과 폴 포그바의 케이스에 관해 다뤘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나폴리 선수들의 부상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과하다. 12일 쓰러진 김민재는 곧바로 부상에서 복귀한 것처럼 보인다. 아마 단순 근육 피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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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세리에 A 24라운드에서 아탈란타 BC와 맞붙어 2-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후반 30분 두반 사파타를 막아내다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주앙 제주스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후 종아리에 붕대를 감은 채 홈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퇴근했다. 다행히 김민재는 이후 진행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카스텔라치는 "올 시즌 나폴리는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다. 나폴리의 메디컬팀은 칭찬받아야 한다. 준비는 완벽했고 그들의 선수 관리는 섬세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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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포그바의 상황도 이야기했다. 포그바는 지난 1일 약 315일 만에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13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프리킥 연습 도중 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카스텔라치는 "포그바의 경우 잘못된 관리 방식이 원인이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첫 번째 부상 상황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게 확실하다. 외부 반월판은 즉시 수술받아야 하는 부상"이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프리시즌 일정 도중 미국에서 반월판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한동안 망설인 뒤에서야 수술대에 올랐다. 카스텔라치는 "늦은 수술은 그의 회복에 있어 더 큰 문제가 됐다"라며 "이제 포그바는 약 한 달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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