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독일 'TZ'는 13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52)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임대 중인 주앙 칸셀루(29)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측면 수비수 칸셀루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향한 뒤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는 선수지만, 특유의 전술 이해도와 센스로 왼쪽 풀백도 소화했다. 특히 2022-2023시즌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26경기 중 18경기를 왼쪽 수비수, '인버티드 풀백'으로 출전했다.
맨시티의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해온 칸셀루지만, 출전 시간과 관련해 맨시티와 문제가 생겼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폼이 떨어진 칸셀루는 출전 시간이 대폭 줄었고 결국 칸셀루는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택했다.
겨울 이적시장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임대 계약서를 직접 제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팀으로 이적한 칸셀루를 보는 팬들의 시선은 좋지 않았다.
TZ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는 뮌헨 선수이며 난 이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시즌이 종료된 뒤 우린 모든 상황을 검토할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될 것이며 임대 선수들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율리안 나겔스만(36) 뮌헨 감독은 "우린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으며 이 대화는 칸셀루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그의 플레이에 편안함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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