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더선’은 14일 “콘테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포르투갈출신 풀럼 감독 마르코 실바(45)가 토트넘 차기감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콘테는 담낭염 수술을 받고 자리를 비우는 등 감독직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벌써부터 콘테가 다른 팀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콘테는 “난 아직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있고, 계약을 존중한다. 계약이 곧 만료될 예정이지만 시즌이 어떻게 끝날지 지켜보겠다”면서도 “아마 그 전에 구단이 날 보낼 수도 있다”며 토트넘에 마음이 떠났음을 암시했다.
실바는 올 시즌 풀럼을 8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선’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실바가 토트넘을 재건할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다”며 부임설에 무게를 실었다.
이밖에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 토마스 투헬 등이 거론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