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발리 70% 기대했던 김민재, 오히려 뛰어 넘었다".
스타파노 데 아고스티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CRC에 출연 나폴리 선수단에 대해 평가했다. 데 아고스티니는 나폴리에서 뛰었던 선수 출신으로 감독직도 경험했다.
데 아고스티니는 "나폴리는 분명 아름답다. 여러 매체들의 평가에 따르면 김민재는 현재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다"면서 "나폴리가 이렇게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발생한 최고의 사건"이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으로서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을 조 1위 및 16강 진출을 이끌고 있다.
현재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각광 받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는 지난 12일 김민재를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분류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들의 파워 랭킹을 매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제외한 2023년 동안의 경기력을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민재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PSG 등 빅클럽들이 5000만 유로(70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기꺼이 지불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이다.
데 아고스티니는 "김민재가 나폴리에 합류했을 때 칼리두 쿨리발리의 70% 정도만 기대했다"면서 "그런데 김민재는 쿨리발리를 뛰어 넘었다. 김민재가 훨씬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