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평가받은 김민재(27, 나폴리)를 향해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가 관심을 보인다.
영국 'HITC'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SSC 나폴리는 12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24라운드에서 아탈란타 BC와 맞붙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직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내 생각에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며 "김민재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모든 선수들을 바라보며 모든 팀원에게 도움을 준다. 마치 3~4명의 수비수의 역할을 혼자 수행하는 것 같다. 1~3년 뒤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극찬했다.
HITC는 "아탈란타전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일 득점으로 기억되겠지만, 무실점 승리에 있어 김민재의 활약은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탈란타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52억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됐고 칼리두 쿨리발리를 쉽게 대체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리버풀은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리버풀은 본머스와 경기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인 상황에서 토트넘, 리버풀이 김민재 이적을 두고 경쟁붙는다면 그의 가치는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다.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약 680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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