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더블더블'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챔피언결정전으로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우리은행은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70-58로 승리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로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오른 우리은행은 1, 2차전에서 모두 신한은행을 제압하며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했다.

이 경기 우리은행은 고아라(18점 10리바운드), 박혜진(16점 7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 경기 우리은행은 1쿼터 고아라가 8점, 김정은이 6점을 기록하면서 22-15로 앞선 채 마쳤다. 이후 2쿼터에서는 신한은행이 추격에 나섰다. 김소니아와 김태연이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김아름이 3점 슛을 성공하면서 30-28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속공을 시작으로 5점을 뽑아냈고 고아라,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39-28 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우리은행의 흐름이었다. 고아라가 3점 슛 두 방을 포함해 8점을 올리며 우세를 유지했고 박혜진도 3점 포로 56-40 스코어를 만들며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들어선 신한은행은 추격에 나섰다. 김진영이 연속 9득점을 올렸고 김소니아도 4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47초를 남기고 들어간 박혜진의 3점 포가 결정적이었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70-58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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