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22, 셀틱)는 카림 벤제마(36,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를 눈여겨봤다.
영국 '풋볼 스코틀랜드'는 13일(한국시간) 오현규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오현규는 카림 벤제마의 플레이를 공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오현규는 수원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으로 이적했다. 이후 리그 6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9경기(203분)에 출전했고 총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오현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길 정말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어렸을 때부터 챔피언스리그를 TV 중계로 봤다. 세계 최고 선수들과 뛸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항상 챔피언스리그에서 셀틱을 응원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보면서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 저는 공격수이기에 특히 스트라이커들에게 관심이 많았고 카림 벤제마 같은 선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공부했다"라고 알렸다.
오현규는 이어 "후루하시 쿄고는 스코틀랜드리그 득점왕이다. 그가 왜 현재 위치에 있는지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그에게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움직임뿐만 아니라 그가 스코틀랜드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는지도 말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난 우리가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로부터 배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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