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50)가 김민재(27, 나폴리)가 더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전설적인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가 김민재를 그가 중국 리그에서 뛰던 시절보다 더 성장했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했다. 칸나바로는 지난 2017년 광저우의 지휘봉을 잡았고 2021년까지 지휘했다.
칸나바로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며 이탈리아 대표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파르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6년에는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발롱도르 수상까지 성공했던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일 마티노'와 인터뷰를 진행한 칸나바로는 "김민재는 정말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몇 년 전 안드레아 카르네발레는 그를 우디네세 칼초로 영입하고자 했으며 그는 나에게 전화를 걸어 김민재에 관해 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난 카르네발레에게 그가 강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감독했던 중국 리그에서도 뛰었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함께 집중하는 방법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칸나바로는 "이제 그는 절대 산만하지 않고 패닉에 빠지지 않는다. 항상 있어야 할 곳에 자리하며 무엇이 옳은 판단인지 알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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