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챔피언' 울산현대, 3월에도 최다관중 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13 15: 00

울산현대가 성적과 흥행 모두 잡는다. 
지난 28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에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중을 동원한(28,039명) 울산현대가 더욱 풍성하고 짜임새 있는 홈경기 운영으로 팬들을 불러 모은다.
올 시즌 울산이 야심 차게 준비한 아울렛형 유니폼∙굿즈 스토어, 프랜차이즈 입점으로 더욱 다양해진 F&B 서비스 그리고 경기장 내외의 참여형 이벤트 부스는 문수축구경기장을 찾는 관객들의 시간과 잔고를 부족하게 만들었다. 이에 울산은 경기장 출입문 개방 시간을 경기 시작 3시간 전으로 앞당겨 팬들이 빅 크라운을 충분히 즐기고 갈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한다. 나아가 출입문 개방으로부터 한 시간 동안 입장 관객들을 대상으로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 매 경기 차곡차곡 모은 스탬프로 시즌 종료 후 선수단 애장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따뜻한 봄날을 맞이해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춘분을 앞두고 화사함을 콘셉트로 한 초대형 벚꽃 포토존이 장외에서 팬들을 맞이한다. 경기장 내에서는 울산MBC 어린이 합창단 ‘유니 스텔라 키즈’가 동요로 입장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고 들뜨이게 할 예정이다.
팬들의 지갑을 한결 가볍게 할 스토어와 F&B 매장의 신상품들도 눈에 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어울리는, 마스코트 미타의 귀여움이 가득한 머리띠와 키링 그리고 23시즌 울산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담긴 사인볼이 현장에서 신규로 판매된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줄 다양한 맛의 ‘돼지 프라이드’가 F&B 특별 메뉴로 준비되어 있다.
울산의 K리그1 홈경기뿐만 아니라 3월 24일, 4년만에 울산 빅 크라운에서 개최되는 A매치 경기(vs콜롬비아)를 앞두고 울산의 축구 열기를 더욱 달굴 이벤트도 기획되어 있다. 지난 개막전 장외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고스란히 그라운드로 전하며 흥을 돋군 울산의 마칭 밴드 ‘울산 퀸즈’가 19일 경기에서도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2021시즌부터 2년간 각 회차, 연말 종합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휩쓴 울산은 2023시즌에도 최상의 팬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K리그의 홍보∙마케팅 분야를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 나아가 올 시즌 울산은 팬 프렌들리상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 시즌 아쉽게 놓친 ‘풀 스타디움상’(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동원한 구단에게 수여되는 상)까지 거머쥐겠다는 목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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