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올해 들어 슬롯 게임 콘텐츠 10종에 대해 아이게이밍 소프트웨어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다.
13일 더블유게임즈는 아이게이밍 소프트웨어 인증 10종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프트웨어 인증을 통과한 게임은 ‘피기 페니백' ‘골든 정글 사파리’ ‘재규어 블리츠’ ‘피기 잭팟 해머 앤드 봄’ 등이다. 모두 자사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에서 서비스 중인 핵심 IP(지식재산권)로 자체 개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슬롯 게임 콘텐츠 26종에 대한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 인증 획득을 통하여 국제 소프트웨어 인증을 받은 슬롯 게임 콘텐츠 총 34종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20종 내외의 인증을 추가 획득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다양한 슬롯 콘텐츠를 통해 아이게이밍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이게이밍은 소셜 카지노와 달리 현금의 베팅 및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카지노를 말한다. 영국 도박위원회(UKGC)에 따르면 영국의 아이게이밍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0억 1500만 파운드(약 6조 3400억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1월 ‘슈퍼네이션(SuprNation)’의 인수를 발표했다. 슈퍼네이션은 유럽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쌓은 스웨덴의 아이게이밍 서비스 업체다. 더블유게임즈는 인증받은 슬롯 콘텐츠를 슈퍼네이션의 아이게이밍 플랫폼을 통해 유저에게 발 빠르게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2분기 말 인수 마무리 예정인 슈퍼네이션과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기 위하여 당사의 소프트웨어 인증을 지속하고 있다”며 “아이게이밍 시장에 진출하며 차별성을 만들기 위한 핵심 콘텐츠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