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야망’ 오현규 “내 꿈은 셀틱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뛰는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13 12: 46

스코틀랜드리그에서 뛰는 오현규(22, 셀틱)가 야망을 드러냈다.
오현규는 지난 5일 세인트미렌전에서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됐다. 오현규는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직접 키커로 나서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예비멤버’로 출전기회가 없었던 오현규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재에서 오현규는 강렬한 첫 인상을 심는데 성공했다.
오현규는 또 다른 목표를 꿈꾸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다. 셀틱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이 유력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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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스코틀랜드’와 인터뷰에서 오현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길 정말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어렸을 때부터 챔피언스리그를 TV로 봤다. 세계최고 선수들과 뛸 기회다. 뮌헨,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들을 보면서 배웠다. 특히 벤제마 같은 공격수들에게 흥미가 컸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수원에서 에이스였던 오현규는 셀틱에서 아직 벤치후보다. 그는 “한국팀과 셀틱에서 내 역할은 다르다. 셀틱에서 내 역할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항상 골을 넣어 팀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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