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통산 99호골을 뽑아낸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크리스 서튼이 냉소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대결서 3-1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39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8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동안 볼터치 38회를 가져가면서 골 이외에도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86%(19/22), 기회 창출 5회, 파이널 서드 지역 공 투입 2회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후반 17분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99골의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HITC는 "크리스 서튼이 손흥민의 골에 대해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반면 히샬리송의 골에 대해서는 손흥민 보다 위협적이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인 서튼은 BT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도 "손흥민은 뛰어난 퍼스트 터치에 이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고 칭찬한 뒤 "다만 꽤 조용한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서튼은 "히샬리송이 더 위협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