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요르카의 등대... 핵심 선수 등극".
마요르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이강인의 동점골에 힘입어 레알 소시에다드와 1-1로 비겼다. 승점 32점의 마요르카는 10위를 유지했다.
마요르카의 주전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5분 리그 3호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수비수를 제치며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골키퍼까지 개인기로 제치는 여유를 보인 끝에 가볍게 오른발로 공을 골대에 밀어넣었다. 이강인은 82분을 뛰고 교체됐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교체되기 전까지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5회, 크로스 성공률 60% 등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5분에는 귀중한 동점골까지 넣었다. 프라츠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리그 3호 골.
결과는 무승부였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이강인은 현지 매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마르카는 13일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등대 같은 존재가 됐다. 득점으로 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