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이강인(22, 마요르카)이 라리가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을 달성했다.
마요르카는 12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이강인의 동점골에 힘입어 레알 소시에다드와 1-1로 비겼다. 승점 32점의 마요르카는 10위를 유지했다.
마요르카의 주전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5분 리그 3호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82분을 뛰고 교체됐다. 공교롭게 이강인 교체 직전에 구보 다케후사가 투입돼 한일 공격수 맞대결은 제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가 0-1로 뒤진 후반 5분 리그 3호골을 뽑았다. 수비수를 제치며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골키퍼까지 개인기로 제치는 여유를 보인 끝에 가볍게 오른발로 공을 골대에 밀어넣었다. 문전 앞에서 침착함과 여유가 돋보인 골이었다.
올 시즌 이강인의 득점은 지난해 10월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넣은 2호골 이후 무려 5개월 만이다. 이강인은 3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 7개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이 2018년 라리가 성인팀에 데뷔한 후 한 시즌 개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 2019-20시즌 넣은 2골이 이강인의 한 시즌 라리가 최다골이었다.
오랜만에 골맛을 본 이강인은 마요르카 공격의 핵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