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폭발한 전북 현대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전북 현대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라운드 광주FC와 경기서 문선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시즌 첫 승을 기록,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다.
광주는 지난 서울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전북은 4-4-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안드레 루이스와 조규성이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문선민-맹성웅-백승호-송민규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홍정호-정태욱-김문환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정민기.
광주도 4-4-2 전술로 전북과 맞섰다. 이희균-허율이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정지훈-박한빈-정호연-아사니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이민기-안영규-티모-이상기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경민.
공격진에 많은 숫자를 배치한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을 펼쳤다. 공격축구를 펼치는 광주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기 위해 도전했다. 광주는 탄탄한 수비를 펼친 뒤 빠른 역습을 선보였다.
광주는 전반 18분 허율과 정지훈을 빼고 토마스와 정순민을 투입했다.
중원 장악에 성공하 전북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광주도 반격을 펼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북은 전반 42분 조규성이 오른쪽 돌파 후 문전으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문선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광주는 후반 4분 아사니의 슈팅을 문전에서 이희균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북은 후반 8분 안드레 루이스 대신 하파 실바를 투입했다.
광주는 후반 12분 두현석을 교체 투입했다. 전북은 조규성이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광주 수비를 괴롭혔다. 또 교체로 나선 하파 실바도 슈팅을 기록했다.
광주는 후반 22분 이강현과 산드로를 투입, 공격 의지를 더했다.
전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문전 혼전 중 뒤로 흘러나온 볼을 문선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이 후반 28분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이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맞고 튀어 나오자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문선민이 득점, 전북은 후반 30분 2-0으로 달아났다.
전북은 후반 38분 구스타보와 김건웅을 투입, 공격적인 축구를 이어갔다. 전북은 구스타보의 낮은 크로스를 하파 실바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결국 전북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첫 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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