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이 자랑스러운 은메달을 추가했다.
최민정(25, 성남시청), 김건희(23, 단국대), 김길리(19, 성남시청), 심석희(26, 서울시청)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KB금융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4분9초151의 기록으로 네덜란드(4분9초056)에 간발의 차이로 밀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전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딴 최민정은 단체전에서 마지막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또 다시 은메달에 머물렀다. 최민정은 은메달 3개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11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역전에 성공해 1위로 질주했다. 하지만 한국은 주자교체 과정에서 역전을 허용하는 등 레이스 운영에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코너에서 김길리가 네덜란드와 선두경합을 벌였지만 밀려나면서 금메달 획득은 하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