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박지원(27, 서울시청)이 2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KB금융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7초74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박지원은 1500m에 이어 1000m까지 제패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가장 큰 라이벌인 린샤오쥔(중국)이 준준결승에서 4위로 탈락하며 무난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는 최민정(25, 성남시청)이 10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최민정은 1000m 결승전에서 1분29초679의 기록으로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1분29초361)에 두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1500m에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에 밀려 은메달을 딴 최민정은 500m에서도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은메달 두 개로 대회를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