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이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HL 안양은 4위 히가시홋카이도 크레인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3전 2선승제)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9일 열린 1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둔 HL 안양은 11일 열린 2차전에서 안진휘와 이종민의 득점포와 수문장 맷 달튼의 무실점 선방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이던 1피리어드 4분 22초에 송형철의 패스를 받은 박진규가 문전으로 찌른 패스를 안진휘가 팁인, 선제골을 터트렸고 박빙의 리드를 이어가던 3피리어드 2분 45초에 김기성의 크로스 아이스 패스를 받은 이종민이 리스트샷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HL 안양은 2022~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선승제)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맞붙는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레드이글스는 1라운드에서 닛코 아이스벅스에 2연승을 거뒀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6차례(2010. 2011, 2016, 2017, 2018, 2020) 정상에 오른 HL 안양은 18일 도마코마이 원정 1차전으로 통산 7번째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HL 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