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PSG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리그1 27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투아 29와 맞대결을 펼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66점(21승 3무 3패)을 만들며 2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승점 55점)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렸다.
원정팀 PSG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킬리안 음바페-리오넬 메시가 공격 조합을 이뤘고 카를레스 솔레르가 공격 2선에 나섰다. 파비안 루이스-마르코 베라티-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누누 멘데스-세르히오 라모스-다닐루 페레이라-티모시 펨벨레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을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전반 15분 PSG가 위협적인 찬스를 잡았다.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넘어지며 머리로 공을 연결했고 솔레르가 이 공을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마르코 비조트가 막아냈다.
전반 25분 브레스트는 역습 과정에서 프랑크 오노라트에게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라모스가 몸을 날려 이를 차단했다.
PSG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비조트는 잡지 못하고 쳐냈다. 이를 솔레르가 정확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공은 골대를 때리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브레스트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4분 뒤에서 로맹 델 카스티요가 넘겨준 공을 오노라트가 완벽하게 받아냈고 이어 슈팅으로 연결해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전은 1-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 16분 PSG가 어렵게 기회를 만들었다. 박스 안에서 가까스로 공을 잡은 음바페는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뜨면서 크로스바를 넘겼다.
PSG가 다시 득점을 노렸다. 후반 20분 박스 앞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메시가 좁은 공간에서 정확한 슈팅을 날렸지만, 비조트가 쳐냈다.
후반 24분 다시 PSG가 브레스트의 골문을 두드렸다. 침투 패스를 잡은 멘데스가 박스 안에서 접는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비조트가 쳐냈다.
PSG는 후반 30분 루이스와 비티냐를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곧이어 36분 PSG는 솔레르 대신 위고 에키티케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45분 PSG가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었다. 메시가 쇄도하는 음바페를 보고 정확한 패스를 넣었고 음바페는 순식간에 달려나가 골키퍼 비조트를 제쳐낸 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PSG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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