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향한 나폴리 감독의 역대급 찬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폴리는 1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24라운드에서 아탈란타 BC와 맞붙어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승점 68점(22승 2무 2패)을 만들며 2위 인터 밀란(50점)과 승점 차를 18점으로 벌렸다.
이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선발로 나섰다. 이 경기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 골리니 앞에서 김민재는 전반전 아탈란타의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렌을 완벽하게 묶어내면서 나폴리의 뒷문을 책임졌다. 김민재는 후반 31분 부상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완벽한 수비력을 뽐냈다.
김민재는 약 75분 동안 활약하며 58번의 볼터치를 가져갔다. 패스 성공률 98%(42/43)를 기록했고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은 7회나 됐다. 여기에 중장거리 패스 성공률은 100%(2/2)를 기록했다. 또한 클리어링 5회, 가로채기 4회, 볼 리커버리 8회를 기록하며 나폴리의 골문을 걸어 잠궜다.
경기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만점 활약을 펼친 김민재에게 최고의 극찬을 보냈다. 그는 김민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스팔레티 감독은 "내 생각에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이다"라면서 "만약 그가 여러 축구를 경험하면서 경험이 쌓이며 대체 얼마나 잘할지 모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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