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3골을 넣고 승리했다. 무려 5달 만의 일이다.
첼시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첼시는 전반 11분 벤 칠웰의 깔끔한 발리 슛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39분 패트손 다카가 만회 골을 기록했지만, 전반전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감각적인 로빙 발리슛으로 앞서 나가는 득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후반 33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이 경기에서 오랜만에 3득점을 기록했다. 무려 5개월 만이다. 이 경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3골을 넣고 승리한 경기는 지난해 10월 8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이다. 당시 첼시는 하베르츠, 크리스천 풀리식, 아르만도 브로야의 연속 골로 3-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최악의 흐름을 보였다. 12월 28일 본머스에 2-0 승리를 거뒀지만, 그 뒤로는 들쭉날쭉한 경기력과 부족한 골 결정력으로 승점 추가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첼시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리즈 유나이티드에 거둔 1-0 승리를 시작으로 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0 승리, 이번 경기 3-1 승리까지 공식전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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