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의 교체는 부상 예방 차원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24'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다리에 붕대를 감은 채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라고 전했다.
SSC 나폴리는 1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24라운드에서 아탈란타 BC와 맞붙어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김민재는 어김없이 선발로 출전, 아미르 라흐마니와 수비에서 호흡을 맞췄다. 전반전 내내 완벽한 수비력을 뽐낸 김민재지만, 후반전 악재가 닥쳤다. 후반 30분 두반 사파타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한 것.
결국 김민재는 후반 31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됐다.
매체는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후 김민재는 오른쪽 종아리에 붕대를 감은 채 홈팬들에게 인사하며 퇴근했다. 아마 그의 교체는 부상 예방 차원이었을 것"이라며 "빠르면 몇 시간 안에 그의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의 철통 같은 수비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 라흐마니의 추가 골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승점 68점(22승 2무 2패)을 만들며 2위 인터 밀란(50점)과 승점 차를 18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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