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샬케와 '레비어 더비'서 2-2 무승부...1위 뮌헨과 승점 2점 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2 04: 2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원정에서 '라이벌' 샬케04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샬케04와 '레비어 더비'를 치러 2-2로 비겼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점 1점만을 획득하며 승점 50점(16승 2무 6패)을 기록, 1위 바이에른 뮌헨(52점)과 승점 차가 2점으로 벌어졌다. 샬케는 승점 20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세바스티앙 알레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도니얼 말런-주드 벨링엄-하파엘 게헤이루가 공격 2선에 섰다. 엠레 잔이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율리안 뤼에르손-니코 슐로터벡-마츠 훔멜스-마리우스 볼프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렉산더 마이어가 꼈다.
홈팀 샬케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리우스 뷜터-미하엘 프라이-로드리고 살라사르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톰 크라우스-알렉스 크랄-메메트 아이딘이 중원을 채웠다. 헤닝 마트리차니-모리츠 옌츠-요시다 마야-세드릭 브루너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랄프 페어만이 지켰다.
도르트문트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뤼에르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샬케도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4분 훔멜스의 공을 뺏어낸 살라사르는 골키퍼와 일대 일 찬스를 맞았고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멀리 벗어났다.
다시 도르트문트에 기회가 왔다. 전반 30분 박스 안에서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말런이 공을 지켜내며 슈팅을 때렸지만, 페어만이 선방을 기록했다.
전반 38분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게헤이루에게 패스받은 슐로터벡은 샬케의 페널티 박스 앞까지 전진해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발을 떠난 공은 골문 구석으로 향해 득점으로 기록됐다. 
후반 5분 샬케가 동점을 만들었다. 벨링엄의 공을 뺏어낸 직후 역습으로 연결한 샬케는 미하엘 프라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았고 박스 안으로 내달린 후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뵐터에게 패스했다. 뵐터는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도르트문트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15분 잔의 전진 패스를 받은 게헤이루가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려 득점을 기록했다.
샬케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4분 뷜터가 올린 코너킥을 케난 카라만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5분 도르트문트가 아쉬움을 삼켰다. 슐로터벡이 전진해 박스 근처에서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튀어나온 공을 재차 잔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