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SSC 나폴리는 1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24라운드에서 아탈란타 BC와 맞붙어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김민재는 어김없이 선발로 출전, 아미르 라흐마니와 수비에서 호흡을 맞췄다.
전반전 아탈란타에 몇 차례 기회가 왔지만, 이를 김민재가 모두 막아냈다. 특히 라스무스 회이룬을 완벽하게 묶어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강철같은 수비를 보인 김민재지만, 몸은 강철이 아니었다. 후반 30분 두반 사파타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후반 31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김민재는 약 75분 동안 활약하며 58번의 볼터치를 가져갔다. 패스 성공률 98%(42/43)를 기록했고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은 7회나 됐다. 여기에 중장거리 패스 성공률은 100%(2/2)를 기록했다. 또한 클리어링 5회, 가로채기 4회, 볼 리커버리 8회를 기록하며 나폴리의 골문을 걸어 잠궜다.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경기 종료 후 김민재에게 7.7의 높은 평점을 매겼다.
한편 김민재의 철통같은 수비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 라흐마니의 추가 골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승점 68점(22승 2무 2패)을 만들며 2위 인터 밀란(50점)과 승점 차를 18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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