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르 멀티골' 뮌헨, 아우크스부르크에 난타전 끝 5-3 승리...리그 1위 유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2 01: 26

바이에른 뮌헨이 FC 아우크스부르크를 제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와 맞대결에서 5-3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52점(15승 7무 2패)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3위(승점 27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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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뮌헨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사디오 마네-세르주 그나브리-리로이 자네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자말 무시알라-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이뤘다. 알폰소 데이비스-주앙 칸셀루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마티아스 더 리흐트-다욧 우파메카노-벵자민 파바르가 백스리를 꾸렸다. 얀 좀머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아우크스부르크가 넣었다. 전반 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묘한 볼 컨트롤로 우파메카노를 벗겨낸 머르김 베리샤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5분 뮌헨이 균형을 맞췄다. 오른쪽 측면에서 자네의 패스를 받은 칸셀루는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뮌헨이 내친김에 역전 골까지 만들어냈다. 전반 18분 박스 안으로 향한 프리킥을 마네가 오버헤드 킥으로 연결했고 파바르는 이 공을 가볍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 35분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파바르가 해냈다.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수비에 맞고 높이 떴고 파바르는 높이 뛰어 올라 '발차기' 자세로 슈팅, 추가 골을 뽑아냈다.
뮌헨이 한 골 더 달아났다. 전반 45분 마네가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라파우 기키에비츠 몸에 맞고 높이 떳고 이를 자네가 달려들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뮌헨이 4-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15분 아우크스부르크가 한 골 따라갔다. 더 리흐트가 수비하는 과정 박스 안에서 상대를 밀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베리샤는 슈팅하며 미끄러졌지만, 문제 없이 득점을 만들었다.
뮌헨이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9분 칸셀루가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데이비스가 달려들며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 5-2 스코어를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한 골 추가했다. 왼쪽 측면에서 루벤 바르가스가 올린 크로스를 어빈 카르도나가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뮌헨의 5-3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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