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쇼트트랙 대표팀, 나란히 조 1위로 3000m-5000m 계주 결승행 [오!쎈 목동]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1 18: 07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여 대표팀이 나란히 계주 종목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은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남자 계주 3,000m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결승에 올랐다.
이탈리아, 헝가리, 일본과 함께 2조에서 출발한 한국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최민정-김길리-김건희가 주자로 나섰다.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여자 계주 3000m에서 한국 심석희가 김길리를 밀어주고 있다. 2023.03.11 / rumi@osen.co.kr

한국은 초반부터 좋은 호흡을 뽐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1위로 치고 올라갔고 경기 중반까지 별다른 위기를 겪지 않았다. 중반 이후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선두권에서 함께 경쟁을 펼쳤지만, 한국은 상대의 인코스 돌파를 막아냈다.
결국 한국은 2위 이탈리아를 앞서며 4분09초26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밟았다.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계주 5000m 준준결승에서 대한민국 남자 계주팀 홍경환 이동현 임용진 박지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03.10 / rumi@osen.co.kr
뒤이어 경기를 치른 남자 대표팀은 2조에서 일본, 이탈리아, 헝가리와 겨뤘다. 주자로는 홍경환-이동현-임용진-박지원이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간 한국은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일본과 헝가리는 멀찍이 뒤로 떨어졌다. 마지막까지 이탈리아와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조 1위(6분56초824)로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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