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환(고양시청)과 이준서(서울시청) 모두 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린샤오쥔(한국 이름 임효준)은 조 1위로 결승으로 향했다.
홍경환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 준결승에서 린샤오쥔과 한 조에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4위를 기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린샤오쥔은 1위로 결승 무대를 밟는다.
2조에서 출발한 홍경환은 경기 초반 선두 린샤오쥔을 바짝 붙어 추격했지만, 뒤따라오던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41초839를 기록,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홍경환은 파이널B(순위결정전)으로 향했다.
반면 초반부터 치고 나갔던 린샤오쥔은 41초36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결승전으로 향했다.
앞서 1조에서 경기한 이준서는 경기 종료까지 단 두 바퀴만 남겨둔 상황에서 미끄러졌다. 결국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넘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