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핵심이지만 장기 부진이라면 의미 없다" 영 언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11 20: 21

"손흥민, 토트넘 핵심이지만 장기 부진이라면 의미 없다". 
풋볼 런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토트넘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히샤를리송의 불만 폭발과 손흥민의 무너진 폼 등 무기력한 공격력이 콘테 감독의 고집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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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인터뷰로 발칵 뒤집어 졌다. 히샬리송은 TNT 스포츠를 통해 "이번 시즌은 '개똥'이다. 우리는 가장 큰 클럽 대항전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더 공격적으로 뛰어야 했다"라며 "난 이해할 수 없다. 난 잘 뛰었다. 우린 첼시와 웨스트햄에게 이겼고 갑자기 벤치로 내려갔다. 난 울버햄튼전에 단 5분만 뛰었고 이유를 물었지만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난 체력 테스트를 받았고 통과하면 AC 밀란전을 선발로 뛸 것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난 오늘 벤치에 앉았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설명도 없었다. 콘테 감독이 내일 뭐라고 이야기할지 지켜봐야 하지만, 난 바보가 아니고 프로페셔널하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뛰고 싶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고 과거의 노력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선수가 장기간 부진한 채로 두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다시 집중하고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콘테 감독은 항상 자신이 강요받지 않는 이상 자신이 알고 있는 대로 유지할 것이고 이것이 어려움을 겪는 토트넘의 공격이 매번 같아 보이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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