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출혈 없이 김민재(나폴리) 영입이 가능하게 됐다.
더 선은 10일 "PSG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서 매과이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PSG는 맨유에 이적료 5000만 파운드(780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주전 경쟁서 밀렸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과 경쟁서 도태된 매과이어는 올 시즌 5경기 선발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매과이어는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력이 떨어진 매과이어를 대체할 선수로 김민재(나폴리)가 각광 받고 있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오랫동안 김민재를 주시해 왔으며 최근 열린 나폴리와 라치오 경기에서도 스카우트를 파견했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여름 이적시장 개장부터 15일 동안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 활성화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체결했다. 이 금액은 5000만 유로(700억 원)로 알려졌다.
만약 PSG가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맨유에게 5000만 파운드를 내놓는다면 맨유는 큰 부담 없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현재 유럽 축구 최고 수준의 수비수를 출혈 없이 영입할 수 있게 된다. 오히려 금전적으로 도움이 된다.
물론 나폴리는 김민재를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아웃 금액을 조정하거나 없애기를 원하는 나폴리의 입장이기 때문에 맨유는 더욱 치열하게 김민재 영입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