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점은 1위 유지.”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현재 자리를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현대건설과 승점 3 차이. 이날 인삼공사에 잡히면 남은 경기는 더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업다. 대신 인삼공사 상대로 승점을 최소 2 이상 확보하면 보다 여유를 갖고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인삼공사전이 끝나면 오는 15일 IBK기업은행을 상대하고 마지막 상대는 19일 현대건설이다. 맞대결을 앞두고 최대한 승점을 벌려놔야 한다.
아본단자 감독은 “내 생각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1위 유지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현재 순위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2위 현대건설의 경기도 보지 않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우리 경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에 문제는 하나 있다. 체력적인 부분이다. 게다가 세터 이원정의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이원정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상황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원정 선수는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선수들 체력 문제가 있다. 피치컬 팀과 상의 후 오늘 뛸지, 아닐지 정해야할 듯하다. 중요한 선수다”고 걱정했다.
“이번 경기에서 모든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한 아본단자 감독이 남은 경기에서 1위를 유지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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