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팀 경기 안 봤다' 고희진 감독, "선수들 봄배구 열망 크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11 13: 39

“성적을 내려면 부담감이 있는 경기에서 이겨내야 한다.”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했다.
인삼공사는 봄배구 경쟁을 하는 중이다. 3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1 차이. 이날 흥국생명 상대로 최소 승점 2라도 확보하면 3위로 올라갈 수 있다.

인삼공사 선수들. / OSEN DB

고 감독은 “성적이 나려면 부담있는 경기를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선수들에게는 늘 하던대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인삼공사가 이날 흥국생명 상대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하면 봄배구는 어려워질 수 있다. 부담감이 있는 경기다. 게다가 3위 도로공사는 전날 2위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로 잡았다.
고 감독은 “어제 경기는 안 봤다. 우리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지금은 상대 전적에 신경을 쓸 때가 아니다. 경기 당일 컨디션, 집중력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감독은 “선수들의 봄배구 열망이 크다. 쉬라고 해도 하려고 하는 의지가 크다. 감독으로서 걱정은 없다. 적절히 훈련하면서 컨디션 관리를 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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