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 500m 패자부활전 기권...1000-1500m 집중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1 13: 27

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500m 패자부활전에서 기권했다. 
박지원(서울시청)은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남자 500m 패자부활전에 출전하지 않아 탈락했다.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은 지난 10일 열린 500m 예선 경기에서 4위를 기록하며 패자부활전으로 향했다. 하지만 1조에 속한 박지원은 500m에 출전하지 않으며 기권했다.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계주 5000m 준준결승에서 조 1위를 한 대한민국 남자 계주팀 박지원이 기뻐하고 있다. 2023.03.10 / rumi@osen.co.kr

대회에 앞서 지난 7일 미디어데이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박지원은 "세계 선수권에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저 또한 100%로 레이스에 임해야 한다"라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전했다. 이후 열릴 1,000m와 1,500m에 집중하기 위해 기권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은 잠시 뒤 열릴 1,500m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한편 앞서 10일 1차 예선에서 박지원과 같은 조에서 경쟁한 린샤오쥔(한국 이름 임효준)은 1위를 차지해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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