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승우(25, 수원FC)가 뛰지 못하는 수원 더비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수원FC는 11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처음 치러지는 수원 더비다. 나란히 2경기 1무1패, 1골 2실점으로 하위권에 처져 있는 두 팀은 첫 승이 절실하다.
변수가 있다.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가 결장한다. 이승우는 4일 포항과 2라운드 후반 37분 박승욱에게 높은 태클을 들어갔다.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승우는 곧바로 수용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 시즌 경기당 1.5골의 공격력으로 돌풍을 일으킨 수원FC는 올 시즌 2경기서 한 골에 그치고 있다. 포항전 무릴로가 유일한 득점자다. 아직 경기 초반이지만 득점력 회복이 절실하다.
올 시즌 수원FC에 합류한 윤빛가람은 집중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윤빛가람의 패스가 무릴로의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수원삼성도 승리도 절실하다. 수원삼성 역시 광주와 개막전서 0-1로 패했다. 수원삼성은 전북과 1-1로 비기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규성에게 선제골을 먹었지만 후반 아코스티가 동점골을 넣었다.
김보경이 가세한 수원삼성은 확실히 중원싸움이 좋아졌다. 지난 시즌 외국선수 잔혹사로 고생한 수원삼성이다. 아코스티가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