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황태자 되나' 황인범, 그리스 리그 '2월 이달의 선수' 영광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3.10 22: 15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7명의 후보 중 황인범이 팬투표에서 47.7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같이 후보에 오른 알베르토 브리뇰리, 게오르기오스 리아바스(이상 파나티나이코스), 게오르기오스 쿠치아스(볼로스), 존 토랄(OFI 크레타), 스베르리 잉기 잉가손(PAOK), 파나요티스 친토나스(지안니나)를 제치고 ‘이달의 선수’ 영광을 안았다.

[사진] 황인범 / OSEN DB.

황인범은 2월에 열린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 중 3경기는 풀타임. 이 기간 올림피아코스는 2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에서 한 계단 끌어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14일 22라운드 파네톨리코스와 경기에서 팀의 6-1 대승에 일조한 황인범은 같은 달 20일 라미아와 2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라미아전에서 황인범은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평점 8.4를 받았다. 수비수 라몬(8.5)을 제외하면 최고점이다.
올림피아코스(15승 8무 2패, 승점 53)는 이 기간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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