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가 4쿼터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85-75로 이겼다.
29승 18패를 기록한 SK는 현대모비스(27승 19패)를 한 경기 반 차이로 따돌리고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SK에서 자밀 뭐니가 25득점, 김선형은 22득점을 책임졌다.
현대모비스에선 게이지 프림이 17점을, 서명진은 15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34-45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SK는 3,4쿼터를 이용해 승부를 뒤집었다.
SK는 3쿼터 막판 51-64로 뒤져있을 때 김선형의 연속 4득점 성공에 이어 그의 자유투 1구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격차를 순식간에 좁혔다. 여기에 워니의 2점슛까지 터졌다. SK는 세 번째 쿼터를 58-64로 약간 물러선 채 마쳤다.
4쿼터에서 SK는 웃었다. 최부경과 허일영의 연속 득점으로 68-68 경기 균형을 맞춘 뒤 김선형의 2점슛 성공으로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가져온 SK는 쭉쭉 점수를 쌓았다. 워니, 최부경, 허일영이 득점을 올렸고, 막판엔 김선형과 양우섭 자유투 득점까지 이어지며 SK는 85-75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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