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 확정' 대한항공, 챔프전 직행→3시즌 연속 통합우승 도전 [의정부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10 20: 43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25-21) 승리를 거뒀다.
1세트와 2세트까지 잡은 순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길 경우 승점 3, 3-2로 이길 경우 승점 2, 1로 나눠 갔는다.

대한항공 선수단. / OSEN DB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위해서는 승점 2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한항공은 잔여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다. 구단 역사상 6번째이기도 하다. 또 3시즌 연속 1위는 삼성화재(2011-2012시즌∼2014-2015시즌) 이후 남자부 역대 두 번째다.
1세트에서 링컨이 6득점, 곽승석과 정지석이 각 4득점, 조재영이 3득점을 기록했다. 링컨은 공격 성공률 66.67%, 곽승석은 100%를 자랑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으로 5점을 뽑았다.
링컨은 2세트에서도 잘 때렸다. 8득점에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 2세트에서만 범실이 13개로 많았지만, 손해보험 블로킹 벽을 잘 허물면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3세트에서는 고르게 활약했다. 20-19 1점 차 승부에서 김민재의 속공이 성공했다. 다음 김민재의 속공은 배상진의 블로킹에 막혔지만,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22-20이 됐다.
대한항공은 배상진을 막지 못하며 1점 차 접전을 벌였지만 링컨의 백어택, 정지석의 블로킹이 잇따라 성공하고 황경민의 공격이 벗어나면서 경기가 끝났다.
대한항공은 3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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