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5000m 계주서 이탈리아 제압하며 조 1위로 준결승 진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0 17: 55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5,000m 계주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남자 계주 5,000m 준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에 올랐다.
홍경환, 이동현, 임용진, 박지원으로 구성된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은 2조에서 7분02초311의 기록으로 가볍게 1위에 성공했다. 2위 이탈리아는 1초 가까이 뒤쳐진 7분03초472를 기록했다.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계주 5000m 준준결승에서 대한민국 남자 계주팀 홍경환 이동현 임용진 박지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03.10 / rumi@osen.co.kr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오스트리아 대표팀과 함께 2조에 편성된 한국 대표팀은 임용진을 시작으로 박지원, 홍경환, 이동현이 차례로 레이스를 펼쳤다.
무난하게 진행된 경기였지만, 종료 10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들이 임용진을 막았다. 하지만 한국은 마지막 주자인 박지원이 빠르게 치고 나가기 시작했고 2위로 달리던 이탈리아를 완벽하게 제쳐낸 뒤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11일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는 오전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앞서 500m 예선에서 탈락한 박지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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