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최고의 호흡을 뽐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여자 계주 3,000m 준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김건희,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로 구성됐다.
이탈리아, 미국, 카자흐스탄과 함께 1조에서 출발한 한국은 심석희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심석희에 이어 이소연, 김건희가 큰 위기 없이 1위로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 막바지 김길리가 빙판에서 미끄러지며 사소한 위기를 겪었지만, 이내 다시 균형을 잡았고 심석희와 안전하게 교대했다.
이후 한국은 빠른 속도를 유지해 4분11초779를 기록, 2위 이탈리아(4분12초783)와 1초 이상 차이를 벌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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