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의 개막을 앞두고 젠지 발로란트 팀이 로스터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 ‘실반’ 고영섭, ‘갓데드’ 김성신을 영입해 오는 6월 일본에서 열리는 VCT 마스터스의 출전권에 도전한다.
9일(이하 한국시간) 젠지 발로란트 팀은 공식 SNS를 통해 고영섭, 김성신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두 선수의 영입과 함께 ‘시크릿’ 김하진은 계약이 종료됐다. ‘인트로’ 강승균이 떠난 이후 5인 로스터로 대회에 나선 젠지는 25일 VCT 퍼시픽 개막 전 라이엇 게임즈가 규정한 6인 로스터를 완전히 갖추게 됐다.
‘실반’ 고영섭은 지난 2021년, 2022년 약 2년 간 WGS 소속으로 활약한 선수다. 지난해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에 출전한 고영섭은 팀의 4위 성적을 이끈 바 있다. 온슬레이어스의 창립 멤버인 ‘갓데드’ 김성신은 스테이지1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5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열린 ‘발로란트 록인’에서 젠지는 ‘디펜딩챔프’ 라우드에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고영섭, 김성신의 영입으로 VCT 퍼시픽에서 젠지가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