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토트넘 선수들, 포체티노 복귀 원한다" (英 스카이 스포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3.10 12: 45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감독을 원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몇몇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돌아올 것을 부탁했다"라고 전했다.
9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 밀란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탈락했고 이로써 무관 기간을 한 시즌 더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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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최악이다. 토트넘은 2일 열린 FA컵 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 패배, 5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1로 모두 패배하면서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동시에 FA컵,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3개 대회에서 모두 쓴맛을 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 어떠한 성적도 내지 못하는 상황,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선수는 포체티노 전 감독에게 연락했고 구단으로 돌아와달라는 부탁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부 선수를 포함한 몇몇 스태프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복귀를 간청했다"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체티노를 복귀시키라는 압박 속에서 실용적인 선택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원하는 선수는 당연하게도 포체티노가 팀을 이끌 때부터 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로 추정된다.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 중에는 포체티노는 물론 로베르토 데 제르비, 루이스 엔리케, 토마스 투헬, 마르코 실바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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