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 맨유)가 리버풀전 0-7 패배 후 충격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베티스를 4-1로 제압했다.
맨유는 전반 6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빠른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곧이어 전반 32분 아요세 페레스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7분 안토니,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 37분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연속 골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유로파리그는 맨유의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전했다. 리산드로는 이 경기 라파엘 바란과 함께 중앙 수비 조합을 맞췄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중볼 경함 100%(3/3), 태클 성공 100%(3/3)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수비를 보였다.
리산드로는 "이번 경기 특히 후반전에 우린 놀라운 성과를 냈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우린 골을 만들었다.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계속해서 2차전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라며 방심은 없다는 뜻을 전했다.
리산드로는 "이것이 우리다움이다. 정말 좋은 정신력을 가졌다. 우린 늘 이기고자 한다. 리버풀과 경기는 우리의 모습이 아니었다. 우리에게 정말로 나쁜 결과였다.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경기 우린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해냈고 이제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차전은 또 다른 경기다. 우린 이 정신력을 유지해야 한다. 베티스는 홈에서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팀이기에 우린 확실하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오는 17일 레알 베티스의 홈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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